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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는 밭에 묻혀 있는 보물에 비길 수 있다. 그 보물을 찾아낸 사람은 그것을 다시 묻어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있는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Bok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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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3. 22:54 교리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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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주기도란

    묵주기도는 성모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다. 더 정확히 말해 묵주기도는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성모 마리아와 함께 관상하는 기도다. 방법적으로는 열번의 성모송과 한번의 주님의 기도와 영광송을 한 단으로 하는 5단 묶음을 넘기며 묵주알 하나하나마다 기도문을 암송한다.

    묵주를 의미하는 라틴어 로사리움(Rosarium)은 '장미밭'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신자들이 알고 있는 로사리오(Rosario)는 '장미 꽃다발' 혹은 '장미화환'을 뜻한다. 결국 '로사리오'기도란 '장미 꽃다발 기도'를, 묵주알 '하나'는 장미 '한송이'를 의미한다.

    장미 한다발, 묵주의 기도는 복음서의 요약이자 인류 구원의 신비, 그리스도의 신비, 교회의 신비, 그리고 마리아의 신비를 요약, 함축하고 있다.

    교황 바오로 6세는 사도적 권고 '마리아 공경(Marialis Cultus)'을 통해 "묵주기도는 복음 전체의 요약이자 구원적인 강생에 집중하는 기도며 그리스도께 대한 끊임없는 찬미이고 순수한 기도" (46항)라고 정의했다.



    묵주기도의 유래와 의미

    묵주기도의 기원은 초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대 교회 신자들은 기도 대신 장미 꽃다발을 바치기도 했으며 순교자들은 장미관을 쓰기도 했다. 정확한 묵주기도의 유래는 알려지지 않으나 초세기 은수자들이 죽은 자들을 위한 시편을 외우면서 작은 돌멩이나 곡식의 낱알을 엮어 하나씩 굴리면서 기도의 횟수를 센 것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환희, 고통, 영광의 15단 묵주기도가 자리잡게 된 것은 15세기 말경, 정확히 오늘날과 같은 묵주기도는 '묵주기도의 교황'이라 불리는 비오 5세가 1569년에 만들었다. 묵주기도는 1830년 이후 세계 각처에서 발현한 성모 마리아가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칠 것을 권고하면서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성모 마리아는 1830년 파리에서, 1858년 루르드에서, 1917년 파티마에서 발현할 때마다 묵주기도를 잘 바치도록 간곡히 부탁하셨다.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환희, 고통, 영광의 신비와 함께 빛의 신비를 추가하여 기도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묵주기도는 '인체의 호흡'에 비유될 만큼(레지오 마리애 새교본 19장 14항) 신자 신앙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묵주기도는 구원의 역사를 효과적으로 집약하고 있으며 그 구원의 역사 속에서 마리아가 하시는 여러가지 구실을 잘 드러내고 있다. (레지오 마리애 새교본 18장 4항) 묵주기도를 열심히 하면 성서의 신비를 모두 알게 되며 영원한 삶에 대한 신비를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묵주기도를 통해 묵상하게 되는 예수의 탄생(환희), 죽음(고통), 부활(영광)의 신비는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바로 여기에 묵주의 기도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우리는 기쁨 뒤에 고통이 찾아오고 그 고통 뒤에 영광이 찾아온다는 단순한 진리를 경험으로 이미 알고 있다. 마라톤에서 모든 역경을 딛고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 '영웅'이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것도 바로 수없이 많은 고통의 시간을 이겨낸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묵주기도는 이처럼 환희, 고통, 영광이라는 이 '삼각 순환고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우리는 묵주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구원사를 묵상하며 구원사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우리들의 삶을 묵상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역대 교황들은 묵주기도의 중요성과 함께 묵주의 기도의 은총을 계속 강조해 오고 있다.

    교황 비오 10세는 "묵주기도만큼 아름답고 은총을 많이 내리게 하는 기도는 없다"면서 묵주기도를 매일 정성스럽게 바치라고 유언했다.



    묵주기도의 약속

    다음은 동정녀이신 어머니 마리아께서 성 도미니꼬와 복자 알라노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1.

    내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치는 자에게는 나의 특별한 보호와 수많은 은총을 약속한다.

    2.

    내 묵주기도에 항구한 자는 어떤 표시 있는 은혜를 받을 것이다.

    3.

    묵주기도는 지옥을 능히 쳐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며, 악을 쳐부시고 죄에서 구원하고, 이단을 물리칠 것이다.

    4.

    묵주기도는 덕과 선을 더욱 풍성케 하고, 영혼 안에 하느님의 가장 풍요한 은총을 내릴 것이며, 그 마음 안에 세상의 사랑 대신 하느님의 사랑을 심어다 줄 것이며, 그 영혼은 이로 인해 성화될 것이다.

    5.

    묵주기도를 드리며 나에게 달아드는 자는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6.

    매 신비를 묵상하며, 나의 묵주기도를 경건하게 바치는 자는 불행에 묻히거나 죽을 때에 버림받지 않을 것이며, 죄인은 회개하고 의인은 은총에 더욱 성장하고 영원한 생명에 합당한 자가 될 것이다.

    7.

    나의 묵주기도에 진실로 헌신하는 자는 교회의 위로나 은총 없이 죽지는 않을 것이다.

    8.

    나의 묵주기도를 바치는 자는 살아있을 때와 죽을 때에 하느님의 빛과 그 은총의 풍요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모든 성인들의 공로를 나누어 받을 것이다.

    9.

    나의 묵주기도에 열심했던 영혼이 연옥에 떨어지면 즉시 구해낼 것이다.

    10.

    나의 묵주기도의 진실한 자녀들은 천상에서 큰 영광을 누릴 것이다.

    11.

    나의 묵주기도를 통해 청하는 바는 무엇이나 다 들어 주겠다.

    12.

    나의 묵주기도를 전파하는 자는 모든 필요한 도움을 다 얻을 것이다.

    13.

    나는 내 아들로부터, 매괴회 회원들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천상의 성인들을 형제로 차지할 권한을 부여 받았다.

    14.

    나의 묵주기도를 성실하게 바치는 자는 내 사랑하는 자녀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 자매가 될 것이다.

    15.

    나의 묵주기도에 대한 신심은 구원의 명확한 표시가 될 것이다.



    묵주기도 방법

    묵주기도는 구도와 염도가 가장 아름답게 조화된 기도라고 한다. 구도란 일정한 문장으로 정해진 기도문이고, 염도란 일정한 문장으로 정해지지 않은 내심의 기도 또는 침묵의 기도이다. 묵주기도는 바로 일정한 기도문을 되풀이하여 외우면서 주님의 구원 신비를 묵상하는 기도이다. 따라서 로사리오를 개인적으로 혹은 공동으로 기도할 때 각단의 신비 내용을 진정으로 묵상해야 한다.

    예를 들면 "환희의 신비 1단. 마리아, 예수를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라고 한 후, 주의 기도와 성모송을 외우는 동안에 일체 다른 생각이나 묵상을 하지 말고 마리아께서 예수를 잉태하시는 그 신비만을 묵상해야 한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옳지 못한 방법으로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고 있다. 그냥 일반적인 생각이나 묵상으로 바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예 아무 생각이나 묵상도 하지 않고 외워버리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자기가 세운 지향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바치기도 한다.

    예로써, 아픈 어머니를 생각한다든가 또는 아들의 시험 합격을 바라고 시험 결과를 이리저리 상상하면서 바치는 경우이다. 지향은 묵상을 시작하기 전에 세우고 생각할 수 있으나, 묵상중에 생각한다면 그것도 일종의 분심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의 기도와 성모송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로사리오 기도를 얼마나 깊이 묵상하는가 하는 척도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자기 생활을 기도화하고 자신을 관상화했는가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영적인 사람일수록 로사리오 기도를 깊이 묵상하고 관상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로사리오 기도를 꾸준히 묵상하면서 자기 생활을 더욱더 기도화하고 자신을 관상화할 수 있다. 로사리오 기도는 깊은 영성에 도달하기 위한 힘있는 수단이다.


    * 묵주기도의 구성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십자가를 잡고 성호경을 한 다음 십자가에 친구하고 사도신경을 외운다.
    2. 다음 묵주알을 잡고 주님의 기도를 바친 후, 다음 세개의 알을 차례로 넘기며 각각 성모송을 한다. 각각에서 다음을 묵상한다.

      1) 천주 성부의 지극히 거룩한 딸이신 마리아
      2) 천주 성자의 평생 동정 어머니이신 마리아
      3) 천주 성령의 지극히 정결한 짝이신 마리아

    3. 다음의 묵주알을 잡고 (머리를 숙이며) 영광송을 한 후, 묵상 주제인 환희, 고통, 영광, 빛의 신비 중에서 하나를 택하여 신비 1단을 외운고, 주님의 기도를 바친다.
    4. 묵주알 10개를 넘기면서 성모송 10번을 하는 동안 신비 1단의 내용을 묵상한다.
    5. 다음 알을 잡고 영광송구원경을 바치면서 1단을 마친다.
    6. 이어서 신비 2단을 외운 뒤, 마찬가지로 주님의 기도 1번성모송을 10번을 하면서 2단의 내용을 묵상하고, 영광송, 구원경을 바친다.
    7. 같은 방법으로 3단, 4단, 5단을 바친다.
    8. 마지막 5단의 영광송, 구원경을 바친 뒤 성모찬송을 바치고 십자가에 친구하면서 성호경을 하고 끝낸다.

    <환희의 신비>

    제1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제2단.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제3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제4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묵상합시다.
    제5단.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고통의 신비>

    제1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제2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맞으심을 묵상합시다.
    제3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시다.
    제4단. 예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제5단. 예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영광의 신비>

    제1단.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제2단.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제3단.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제4단.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 올리심을 묵상합시다.
    제5단.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빛의 신비>

    제1단.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제2단. 예수님께서 가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심을 묵상합시다.
    제3단.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제4단.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제5단.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구원경>

    예수님, 저희 죄를 용서하시며, 저희를 지옥불에서 구하시고, 연옥 영혼을 돌보시며,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돌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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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kto
2011. 6. 3. 22:53 교리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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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경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성모송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영광송

    밑줄 부분에서 고개를 숙이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사도신경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밑줄 부분에서 고개를 깊이 숙인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반성기도

    주님, 오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와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자세히 살피고
    그 가운데 버릇이 된 죄를 깨닫게 하소서.
    아멘.


고백기도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가슴을 치며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소서.
    아멘.


통회기도

    하느님,
    제가 죄를 지어
    참으로 사랑받으셔야 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사오니
    악을 저지르고 선을 소홀히 한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나이다.
    또한 주님의 은총으로 속죄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를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아멘.


삼덕송

    신덕송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진리의 근원이시며
    그르침이 없으시므로
    계시하신 진리를
    교회가 가르치는 대로 굳게 믿나이다.

    망덕송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자비의 근원이시며
    저버림이 없으시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주실
    구원의 은총과 영원한 생명을 바라나이다.

    애덕송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사랑의 근원이시며
    한없이 좋으시므로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나이다.


봉헌기도

    하느님, 저를 사랑으로 내시고
    저에게 영혼 육신을 주시어
    주님만을 섬기고 사람을 도우라 하셨나이다.
    저는 비록 죄가 많사오나
    주님께 받은 몸과 마음을 오롯이 도로 바쳐
    찬미와 봉사의 제물로 드리오니
    어여삐 여기시어 받아주소서.
    아멘.


삼종기도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성령으로 잉태하셨나이다.

    성모송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성모송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저희 가운데 계시나이다.

    성모송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하느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성자의 수난과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저희에게 내려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부활 삼종기도

    (예수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태중에 모시던 아드님께서, 알렐루야.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알렐루야.
    동정 마리아님, 기뻐하시며 즐거워하소서. 알렐루야.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온 세상을 기쁘게 하셨으니
    성자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의 도움으로
    영생의 즐거움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식사 전 기도

    주님, 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음식과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식사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아멘.
    주님의 이름은 찬미를 받으소서.
    이제와 영원히 받으소서.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일을 시작하며 바치는 기도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일을 마치고 바치는 기도

    거룩하신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지켜주시고
    어려울 때 저희가 드리는 간절한 기도를 물리치지 마소서.
    또한 온갖 위험에서 언제나 저희를 지켜주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아침기도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하느님, 저를 사랑으로 내시고
    저에게 영혼 육신을 주시어
    주님만을 섬기고 사람을 도우라 하셨나이다.
    저는 비록 죄가 많사오나
    주님께 받은 몸과 마음을 오롯이 도로 바쳐
    찬미와 봉사의 제물로 드리오니
    어여삐 여기시어 받아주소서.
    아멘.

    우리 주 하느님께 권능과 영광
    지혜와 굳셈이 있사오니
    찬미와 감사와 흠숭을 영원히 받으소서.
    아멘.

    전능하신 하느님
    오늘도 저희 생각과 말과 행위를
    주님의 평화로 이끌어주소서.
    아멘.


저녁기도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님, 오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와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자세히 살피고
    그 가운데 버릇이 된 죄를 깨닫게 하소서.
    잠깐 반성한다.

    하느님,
    제가 죄를 지어
    참으로 사랑받으셔야 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사오니
    악을 저지르고 선을 소홀히 한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나이다.
    또한 주님의 은총으로 속죄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를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아멘.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진리의 근원이시며
    그르침이 없으시므로
    계시하신 진리를
    교회가 가르치는 대로 굳게 믿나이다.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자비의 근원이시며
    저버림이 없으시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주실
    구원의 은총과 영원한 생명을 바라나이다.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사랑의 근원이시며
    한없이 좋으시므로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나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오늘 하루도 이미 저물었나이다.
    이제 저희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주님을 흠숭하며
    지금 이 순간까지 베풀어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나이다.
    아멘.

    전능하신 천주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시고 지켜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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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kto
2011. 6. 3. 00:45 교리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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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버지께 구하면 '다른 빠라끌리또'를 보내주셔서 너희와 영원히 함께 계시도록 하실 것이다. 그분은 곧 진리의 성령이시다"(요한 14, 16 - 17).

진리의 성령을 예수님께서는 빠라끌리또라고 부르신다. 빠라끌리또란 '위로자', '협조자' 또는 '변호인'이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다른' 또는 '두 번째' 빠라끌리또를 보내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예수님 자신이 첫 번째 협조자이시기 때문이다. 과연 예수님은 세상에 기쁜 소식을 가져다 주신 하느님의 첫 번째 협조자이시고 성령께서는 '그분 다음에' 또 '그분을 통하여' '그분의 요청으로'오시어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업을 "세상 끝날까지"(마태 28, 20) 계속 추진하시는 두 번째 협조자이시다. 협조자라고 번역된 '빠라끌리또' 라는 표현은 본래 어린이나 노약자 등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이들이 부르면 언제나 달려가 도와 줄 태세를 갖추고 곁에 있는 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 아기에게는 엄마가 바로 협조자이다. 마찬가지로 성령께서는 세상 한 복판에서 세상을 향하여 흔들림 없이 복음을 선포해야 할 교회의 시작이시며 새 협조자이신 것이다. 이제 성령께서는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기쁜 소식의 스승으로서 사도들과 교회 한 가운데에 계시면서 그들의 위로자, 변호인이 되시어 함께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고아들처럼 버려두지"(요한 14, 18) 않으신다. 그래서 "사실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더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그 협조자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보내겠다"(요한 16, 7) 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스스로를 열어 보여 주시는 최고의 완전한 계시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실현 하셨지만 그것을 교회 안에 보이지 않는 빠라끌리또 즉, 진리의 성령을 파견하심으로써 계속 드러내고 증거 하도록 하시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주실 성령 곧 그 협조자는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실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모두 되새기게 하여 주실 것이다"(요한 1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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